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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왔으니 회도 맛을 보아야겠지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일요일에 문을 닫는터라

 

오후에 방문한 올레시장에서

 

회를 포장하여 숙소로 가기로 했답니다.

 

올레시장의 여러 횟집중에서 선택한 곳은 달인회센타.

가게 앞에 아래 사진처럼 어떤회가 어느정도 포장되어나오는지 알수 있으니

 

원하는대로 고르면 된답니다.

딱새우회와 해산물모듬 그리고 고등어회가 있는 모듬회를 선택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앞의 어항을 구경하며 기다리기.

숙소에 와서 짐 정리하느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었어요. 

고등어 때문에 선택한 모듬회였는데요.

 

고등어회와 부시리가 맛있었습니다.

 

갈치회는 처음먹어봤는데 아무맛이 안느껴짐. ㅋㅋㅋ

딱새우도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했는데요.

 

비리면 못먹는 저는 비린맛 때문에 두개먹고 포기.

 

잘드시는 일행분이 호로록 다 드셨어요. ^^

 

차라리 횟집에서 먹거나 숙소에 오자마자 바로 먹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딱새우회 포장한다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드시길...

문어숙회, 뿔소라, 멍게 그리고 전복회가 담긴 해산물모듬도 맛있었습니다.

 

멍게가 살짝 비릴뻔 했는데 먹을만해서 골고루 잘 먹었네요.

 

더 빨리먹었다면 더 괜찮았을수도 ㅎㅎ

상추랑 깻잎, 소스 2가지와 마늘고추 쌈장에 묵은지까지 담겨있었습니다.

 

상추에도 먹고 깻잎이랑도 먹고 묵은지에도 먹고~

 

저녁시간 술과 함께~!! 제주도의 첫밤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