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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앵무] 루티노 왕관앵무새 입양

category 반려동물이야기 2015. 9. 10. 10:10

 


루티노 왕관앵무새를 입양하게 되었답니다. 


어쩌다 입양하게 되었는지 말하자면

 

송송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통 낫질 않더라구요.

 

나름 따뜻하게 해준다고 에어캡으로 새장을

 

하루종일 감싸주기도 하고 했는데 말입니다. ㅠ.ㅠ

 

그래서 병원에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분양받은 곳에 전화를 드렸는데요.

 

약도 있고 하니 한번 봐주신다고 해서 방문을 하였답니다.

 

 

송송이는 다행히 감기가 심하진 않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약을 먹여주시고 건강상태 체크도 해주셨답니다.

 

 

그러다 본 아이가 바로 루티노 왕관앵무새랍니다.

 

수컷이라는데 애완조에 이쁘고 순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앵두와 송송이가 있고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암수 한쌍으로 추측하고 있고

 

더 분양받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터라 집에 왔는데요.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주말동안 마음을 접자 접자 하고 있었는데 같이 방문한 가족이 계속 생각난다고

 

키우는건 샐리니 생각해보라더라구요.  ^^;;;;

 

 

 

분양됐을거란 생각을 하고있지만 혹시나 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아직 있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방문하여 데리고 왔답니다.

 

 

데리러 갔다가 파인애플 코뉴어도 분양받게 되었다는건 안비밀. 쿨럭~

 

 

샐리네에 새식구가 된 루티노 왕관앵무새 도도입니다.

 

 

 

 

 

 

 

샐리는 새들이 고개를 완전히 뒤로 돌리면 적응이 안되네요.... ^^;;

 

 

 

 

 

루티노 왕관앵무새는 약간 대머리라고 합니다.

 

도도는 다른새가 머리깃털도 뽑은건지 약간 더 벗겨진 상태예요.

 

 

도도가 올라가 있어서 사진을 찍으니 어느새 송송이도 올라와 포즈~

 

 

 

분양한 곳에서 수컷이랬는데 많이 조용한 도도랍니다.

 

재미있는것이 앵두는 그럭저럭 가까이만 안가면 화를 내거나 하진 않는데

 

송송이가 계속 여러소리를 내고 가까이가서 화를 내네요. ^^

 

송송이보다 어린 아가여서 그런지 가만히 있습니다. ㅋㅋ

 

 

 

 

 

참 송송이 감기는 약을 먹였는데도 큰 차도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기장판을 꺼내 새장 바닥에 깔아주고 온도높게 틀어주고 에어캡으로 새장을 둘러서 재우니 차도가 있네요.

 

양쪽 코에서 콧물이 나오고 빨갛더니 하룻밤 전기장판 틀으니 한쪽이 금새 멀쩡해지더라구요.

 

역시 보온이 최고인가봅니다.

 

 

루티노 왕관앵무새인 도도가 송송이랑 앵두랑 잘 지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