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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에선

 

숙소를 나설땐 항상

 

구름이 잔뜩 낀 흐린 하늘인데

 

동쪽으로 갈수록 해가 쨍하고

 

이동하는 길엔 비나 눈이 조금 내릴때도 있어서

 

매일매일 날씨가 아주 변화무쌍했는데요.

 

 

이날 오전도 어김없이 잔뜩 흐린 하늘이였네요.

 

오전 일정은 일행이 가보고 싶다던 1100고지로~!!

아참~~!! 

 

1100고지는 도로통제가 되면 가볼수 없으니

 

가기전에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정보센터 CCTV정보에서

 

혹시나 통제되고 있진 않은지 정보를 확인하고 올라가는걸 추천합니다~!!

 

 

1100고지로 올라가는 길~!

 

이곳은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1100고지로 올라갈수록 나무들이 점점 더 눈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1100고지가 가까워지니 도로에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있었고

 

경찰분들이 도로가 막히지 않도록 수고를 해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으며 서행하다 본 습지쪽은 출입금지 ㅠ.ㅠ

 

 

주차장은 주차할곳이 없더라구요.

 

도로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서 1100고지쪽으로....

 

차에서 내리자마자 많이 추웠습니다.

 

눈도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하지만 도로에서도 눈꽃이 핀 나무들 앞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다른 세상인듯 눈꽃에 휩싸인 모습이였어요.

여기저기 진입금지 줄이 둘러진 곳이 많았네요.

둘러보다 습지 전시관이라고 보여서 들어가니

 

차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이더라구요.

 

식탁과 의자들 뒤로 벽에 사진만 몇점 걸려있길래 다시 되돌아 나왔답니다.

전시관쪽에서 바라본 습지쪽.... 안보여요. ㅠ.ㅠ

나중에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대설특보로 차량이 전면통제가 되어

 

1100고지에 가보지 못한 분들도 있던데

 

이때는 습지에 가보지 못한게 아쉬웠답니다. 

 

아마도 며칠간 비가 온 이후였던 터라 습지쪽이 통제가 된게 아닌가 싶었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1100고지의 백록동상.

 

한겨울에도 당당하고 늠름한 백록은

 

눈꽃이 백록의 털인양 온통 눈꽃으로 뒤덮인 모습이였답니다.

눈꽃, 눈꽃해도 별로 와닿지 않을것 같아 눈꽃만 찍어보였어요.

 

바람결이 어떻게 스쳐갔는지 보일듯한 1100고지의 눈꽃~!

사진도 찍었고 날도 추워서 중문방향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변화무쌍~! ㅎ

 

위쪽은 관광객이 많고 차도 많은데 내려오는 길은 또 한가했습니다.

 

 

내려오다 만난 거린사슴전망대.

 

전망대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잠시 차에서 내렸습니다.

전망대에서 몇컷~!!

 

거린사슴전망대엔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1100고지 근처 화장실을 찾으신다면 어리목주차장쪽으로 가시길 추천해요. ㅎ

이렇게 1100고지 방문을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이곳에 와보니 일행이 왜 1100고지에 와보고 싶어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제주에 겨울여행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1100고지 방문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