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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앵무 청이와 솜이 그리고 루 - 241231

category 반려동물이야기 2025. 3. 11. 15:31

2025년 새해가 되기 전

 

모란앵무식구가 늘었습니다.

 

청이와 솜이가 자라면서

 

발정행동을 보이는데 두 마리 다 수컷... ^^;;;

 

그래서 둘만 키워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입양을 했으나 입질과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글을 보게 되어

 

우리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루로 이름을 지어주고

 

서로 떨어져서 지켜볼 수 있게 했더니

 

루는 엄청 관심을 보이고 다가가고 싶어 하는데

 

솜이와 청이는 멀뚱멀뚱~!

 

차츰 가까워질 수 있게 시간을 두고 어울리게 했는데

 

루가 너무 들이대니 청이와 솜이가 도망을 가고

 

도망을 가는게 싫었는지 루가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뺑뺑이를 돌던지 ㅠ.ㅠ

 

맛있는 간식 밀렛도 같이 먹게 하고

 

스타아니스의 열매를 좋아해서 같이 먹게끔 했더니

 

역시 금방 친해지긴 했는데......

 

 

루가 짝으로 청이를 선택했는지

 

솜이는 공격하고 청이는 졸졸 따라다니더니

 

청이와 루가 짝이 되었답니다.

 

같이 밥먹는 루와 청이
카나리아씨드를 제일 좋아하는 루

 

루는 다른 간식은 별로 안 좋아하고 그나마 좋아하는 건 스타아니스 열매나 밀렛을 좋아하네요.

 

다행인 건 펠렛도 무지 잘 먹는다는 거? 완젼 대식가~!!

 

일단 새장밖에 나오면 손에도 잘 올라오고 하는데.......

 

문제는 일단 새장 안에 들어갔다 하면 입질이 ㅠ.ㅠ

 

암컷이라 그럴까요?

 

 

같이 밥먹으면서 친해졌으니

 

솜이와 루도 잘 지낼까 싶었는데 루가 계속 솜이를 따라다니며 괴롭혀서

 

셋이 한 새장에서 지낼 수는 없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