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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소파커버 만들기 - 재단

category 만들기이야기/손바느질 2016. 10. 5. 13:17



점점 예쁨을 잃어가는 소파! ㅠ.ㅠ


소파를 어쩌지 백만번 고민후 어느날 손바느질로 소파커버를 만든분 발견~!!


하지만 선뜻 만들어야지 결심도 안서고 대충 아무렇게 만들긴 싫고


여러날 커버를 어떻게 만들까? 지퍼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


지퍼를 만들기로 하니 또 어떤 방식으로 만들것인지 고민만 ㅋㅋㅋ


손바느질이 엄두가 안나 미싱을 구매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미싱하는법도 모르고


어차피 또 한두번 만들다가 짐이 될것이 뻔하고 그 돈이면 차라리 커버사는데 보태는것이 나을것 같아


손바느질을 감행하게 되었네요.



먼저 샐리네 소파는 다행?스럽게도 "2인용+2인용+스툴"로 구성되어져 있고


더 다행스럽게도 네모나게 생긴터라 만들기엔 크게 고난이도는 아닌듯해요.



일단 어떻게 만들건지 계획을 세워야겠지요?


소파의 치수를 재어서 그려보았습니다.



앉는 부분 엉덩이쪽



등받이부분




등쪽이 조금 사이즈가 앞뒤가 다르고 옆부분도 일자가 아니라 조금 더 신경써서 재단을 해야했는데


신문지나 A3용지로 소파에대고 그대로 그려서 일자모양으로 재단을 하였습니다.



스툴



시접은 2cm 씩 양쪽에 주었고


지퍼는 안보이는 후면을 따라오면서 가운데가 아닌 한쪽면을 따라 옆쪽으로 25cm씩 더 열리게 만들려고 하며


지퍼부분은 자세히 보일까 모르겠지만 잘라서 올려보면 아래그림과 같답니다.



재단하면서 초크로 그려놓은것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2cm 시접부분은 안보이네요.



위에서 첫번째 선이 13cm선 두번째선은 접히는 부분이니까 15cm 선


세번째선은 첫번째선과 맞닿은 부분이며 나머지부분은 시접이랍니다.


말로하니 더 복잡한듯 하네요.




요런 모습이 되는 거랍니다~!!


대략 그림도 나왔으니 이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면 되는데요.



샐리가 구매한품목은~!


◈ 면10수 캔버스천 712 10마 ( 1마 150*90cm )


- 126m에 76cm이 제일 큰 조각이니까 1마씩 계산해서 스툴까지 9마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약간 모자라더라구요.


   나중에 1마 추가했답니다. ㅠ.ㅠ


실은 있어서 제외하고


나머지 물품들 시침핀, 초크 초자고펜, 바늘, 지퍼 5호, 벨크로테이프만 구매를 했습니다.



캔버스천은 받아서 제대로 왔나 확인후 세탁을 하였답니다.


세탁을 하였더니 올이..... ㅠ.ㅠ



올풀리는거 체크하고 다음 일일이 그려가며 재단과 가위질을 합니다.


일반 초크는 손에 잘 묻고 잘 부러지고 하니 초자고펜이라는걸 써봤는데 괜찮네요. ^^





가위로 자르면 대략 아래사진느낌?



재단 후 다 자르고 난 후에 한셋트씩 차곡차곡 잘 접어두면 재단은 끝이랍니다~!!


혼자 재단하고 자르는데 하루가 다 갔네요.


숙이고 그리고 자르느라 허리아픔......  벌써부터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제 본격적인 손바느질 타임이 기다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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