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 캠핑용 목베개 만들기

샐리는 캠핑을 다니는데요.

지금까진 침낭을 구입했을때 사은품으로 받은  에어베개를 사용했었는데

어느날부터 빵빵하게 공기를 넣어도 어느순간 다 빠져 납작해지더라구요. ㅠ.ㅠ

베개만 새로 구입을 해야겠다 마음먹던 차에

캠핑을 자주 같이 다니는 일행이 캠핑의자에 목베개를 해놓은게 보이더라구요.

낮에는 캠핑의자에 사용하고 밤에는 베개로 사용하고~ 1석 2조?

그런데 일행은 베개뒤에 큰 클립이 달려있던 거였는데

지퍼부분이라 큰 상관은 없지만 캠핑의자에선 높낮이는 조절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찾아보니 고무밴드로 되어있는 목베개가 있던데

캠핑의자에서 높낮이 조절 가능하고 ( 원하는 위치로 옮겨놓으면 되니까;;;;)

딱딱한 클립이 아닌것도 마음에 드는데 다만 한가지 캠핑의자에 오래 사용하면 고무밴드가 늘어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하지만 만들기엔 고무밴드가 더 접근하기가 쉬워

캠핑의자용 겸 텐트에서 사용할 겸 고무밴드가 달린 목베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계획부터 세워서 재단을 해야겠죠?

40*17 정도 사이즈로 만들기로 결정~!!

필요한 물품 : 천, 실, 가위, 바늘,  초크펜, 시침핀, 고탄력고무밴드, 지퍼(홈패션지퍼3호), 지퍼머리, 베개속커버, 베개충전재

샐리의 경우엔 천은 소파커버 만들면서 주문했던 캔버스천을 사용하였답니다.

지퍼부분 재단에 대한 건 [손바느질] 소파커버 만들기 - 재단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재단한 천은 [손바느질] 소파커버 만들기 - 오버로크 하기 에서 블랭킷 스티치 방법으로 오버로크를 해줍니다.

그다음 제일먼저 지퍼부분을 바느질 할건데요.

위 사진에서 줄이 여러개 보이는 아래쪽

즉 아래사진에선 위쪽 부분에 해당된답니다.

시침핀으로 위치를 잡아놓은 후 지퍼를 길이에 맞게 잘라줍니다.

지퍼와 같이 시침핀으로 위치를 잡아 꽂아줍니다.

그리고 초크펜으로 표시한 부분에 박음질 해주면 아래사진과 같이 된답니다.

다음은 위 사진의 아래부분하고 지퍼와 바느질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초크펜으로 그린 부분이 뒤집히다보니 다시한번 초크펜으로 바느질할 부분을 그려주어야한답니다.

뒤쪽에도 초크펜으로 바느질선을 그린 후에 아래사진처럼 시침핀으로 지퍼와 함께 위치를 고정시킵니다.

박음질로 쭈욱 바느질을 해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겠지요?

뒤집어서 바느질 한 모습을 살펴보면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이제 지퍼머리를 지퍼에 끼워줍니다.

지퍼머리가 지퍼의 가운데쯤 위치하게 밀어놓습니다.

고탄력 고무밴드를 양쪽으로 약 2cm씩 여유있게 잘랐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위 사진처럼 위치해 놓아야하는데 잘 안보이는 관계로 뒤집어서 설명하자면

아래 사진처럼 고무밴드가 약간 더 나오게 된답니다.

다시 원래대로 뒤집어서 고무밴드를 끝하고 딱 만나게 해서 시침핀으로 고정하고

양쪽을 박음질해주면 아래와 같이 모습이 됩니다.

바느질을 다 한거니 완성~!!

뒤집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답니다.

고무밴드는 이쪽 저쪽으로 이동이 가능하니 뒤쪽으로 옮겨놓고 사진 한컷~!!

미리 준비해놓은 베개속커버에 충전재를 넣고 베개커버 안에 넣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목베게의 모습이 됩니다.

앞쪽은 이렇게~!

뒤쪽은 요렇게~

지금은 지퍼부분이 보이지만 고무밴드를 뒤쪽으로 옮겨놓으면 잘 안보입니다. ㅎㅎ

텐트에서 취침용으로 쓰는것은 확인을 안해봐도 되겠지만

캠핑의자에 목베개로도 쓸 예정이니 캠핑의자에 한번 해봐야겠지요?

샐리네 캠핑의자에 한번 해보았답니다.

쑥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게 되니 많이 튀어나오지 않아 생각보단 편하고 고무밴드라 위아래 조정하는것도 편하지만

아무래도 고무밴드라 고탄력이긴 하지만 늘어날까봐 약간 더 여유롭게 2cm씩 더 길게 했답니다.

베개로 쓸때는 좀 고무밴드쪽을 보면 착 달라붙지 않아 안이뻐보이기도 하지만

늘어진거보단 이뻐보인다며 오래쓰는데 의미를 더 두고 만족해봅니다. ^^;;;

여기까지 샐리의 목베개 만들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