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앵무] 왕관앵무새 앵두와 송송이 목욕과 몸무게 재기

 

 

왕관앵무새 앵두와 송송이가 그사이 친해졌다기 보단

 

조금 가까워졌답니다. ^^*

 

아직 송송이를 앵두가 싫어하긴 하지만요. ㅠ.ㅠ

 

 

 

마지막 더위가 기승인 요즘

 

왕관앵무새인 앵두가 물통에 부리를 콕 찍었다가 뿌리더라구요.

 

그것도 한참이나 해서 장식장에 물투성이길래

 

목욕이 하고 싶은듯 하여

 

 

 

캠핑때 쓰고 남은 국그릇에 물을 담아 주고 잠시 카메라를 가지러 간 사이

 

아래 사진처럼 물그릇에 풍덩 들어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옆에 송송이는 앵두가 들어가자 자기도 참견하고 싶은건지 저러고 있네요.

 

 

 

 

잠시 들어가 있더니 나오는 앵두.

 

 

앵두가 나오자 송송이는 그물을 꿀꺽. -.-;;;

 

먹어도 되지만 앵두가 목욕했는뎅......

 

그렇게 나오더니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모이 물그릇통에서도 부리로 또 물을 콕 찍어 흔들고

 

큰통에 받아둔것도 부리로 물을 찍어 뿌리길래

 

분무기로 왕관앵무새에게 직접 분사하지 않고 위쪽으로 뿌려주었더니

 

더 뿌리라는 듯 자세를 잡습니다. ^^

 

 

더 뿌려주세용~!!하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날개를 살짝~

 

 

날개 아래로도 뿌리라는 건가? 하는 찰나 날개를 더 높이 드네요.

 

 

알았어 알았어 귀에 물 안들어가게 잘 뿌려줄게~!

 

 

잠시 날개를 접으니 물에 빠진 생쥐꼴! ㅋㅋㅋㅋㅋㅋㅋ

 

 

송송이는 처음엔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

 

목욕이 처음인가?

앵두곁에서 앵두를 보며 따라하면서 목욕을 합니다.

 

 

이제 목욕 끝난건가? 했더니 아직이였나 봅니다.

 

 

아직 안끝났다며 더 뿌리라는듯 하길래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니 다시 날개 활짝펴며 포즈.

 

 

그래그래 우리집에 비맞고 온 후로 목욕안한지 며칠째니!

 

 

뿌리고 있나 쳐다보는중?

 

 

 

앵두의 물털기. ㅋㅋ

 

 

 

 

 

이제 목욕 마무리!

 

 

송송이도 물에 빠진 생쥐모습 한컷~!! ^^

 

 

 

목욕 후 한참을 털을 고르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서 드라이로 말려주진 않았답니다.

 

 

 

볕이 잘 드는 창가인데다가 날씨도 더워 한두시간 되자 완전히 말랐답니다.

 

 

 

몸무게는요.

 

그동안 많이 말라서 앞가슴쪽을 보면 뼈가 톡 튀어나온게 보였는데

 

그사이 살이 쪄서 좀 덜하긴 합니다만

 

아직도 새가슴에 칼가슴인데 송송이도 그렇거든요.

 

전에 사둔 제빵용 저울을 이용하여 앵두와 송송이의 몸무게를 재 보았답니다.

 

 

모이통 올려놓고 0으로 세팅후에 재었습니다. ^^

 

 

앵두는 포즈에 따라 87g도 나오고 88g도 나오네요. 뭐지?

 

88g으로 나온  사진.

 

 

송송이는 66g입니다.

 

검색해보니 성조 왕관앵무새는 120g도 나오던데....

 

앵두야 살 좀 찌자!

 

4개월인 송송이는 어느정도가 평균인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앵두와 송송아~!! 새가슴 칼가슴 탈출해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