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일찍 아침을 먹고 준비하고 조금 쉬었다가 9시경 숙소에서 설악산으로 향했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안좋네? 생각하며 출발~!!
국도로 갈까 고속도로로 갈까 하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기전~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에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기 시작.
어쩔까하다가 일단 설악산에 가보고 비가 많이 오면 다른데로 이동하자해서 그냥 갔습니다.
바람이 많이부니 파도가...
샐리네는 설악 케이블카 주차장을 목적지로 해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았답니다.
고속도로로 갈때도 비가 왔다 안왔다 비가 온 곳도 있고 안온곳도 있고
어쨌든 설악산에 진입~
이때까진 비가 와서 그런가 차가 별로 없네? 했었답니다. 흐흐
길을따라 어느정도 올라가기 시작하자 차량이 점점 많아지고 이미 만차인곳에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려는 줄도 길고
여기서도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처음 예정대로 차타고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케이블카 타는곳이 어느정도 가까워지자 주차료를 받는분이 있고
차에 탄채로 더 진입하니 문화재구역입장료 내는곳이 보였습니다.
요금을 내고 조금 더 올라가니 설악 케이블카 주차장이였고 다행히 주차할곳이 있었네요.
주차를 하고 바로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이동~!
참 주차료나 설악산 야영장 요금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설악산 국립공원 시설물 사용료를 참고하세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니 우비사는 사람들도 많았고 우산 쓴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탑승장 건물 밖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보이더니
탑승장 건물 안에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헉 오전 10시 40분경인데 가장 빠른 탑승시간이 1시 40분 ㅠ.ㅠ
더 일찍 왔었어야 하는건데 흑흑
다음에 케이블카타려면 숙소 가까이 잡고 일찍 와야할것 같습니다.
요금표까지 겨우 사진찍고 밖으로 피신~!!
케이블카는 포기하고 ^^;;
비도 많이 오지 않고 우산도 있으니 흔들바위까지만 갔다오자하여 케이블카 탑승이 아닌 설악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산 쓰고 또는 우비입은 사람들
비가와서 우는것 처럼 보이는 부처님
오른쪽 길 선택~!!
뭐 어차피 만나는 길이긴 합니다. ㅎ
처음엔 부담없는 마음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비도 오락가락 하더니 올라갈수록 비도 많이오고
돌이 많은데 비가와서 미끄럽기까지 해서 힘든 등산이 되었습니다.
편하게 다닐수 있게 다리도 만들고 안미끄럽게 해놓아서 감사하게 건넌 다리
이때 이후로 흔들바위 다 올라갈때까진 카메라 꺼내지도 않고 산행만;;;;
거기다가 중간에 비가 많이 와서 결국 우비를 3천원 주고 샀답니다.
3천원짜리 우비는 말그대로 일회용... 뜯어지고 찢겨져서 결국엔 버렸다죠.
우비까지 입고 올라가니 더운데 땀복입은 느낌.
벗으면 춥고 ㅠ.ㅠ
어쨌든 흔들바위 도착~~~~~!!!!!!!
헉~~~!!!!!!
네 사람이 많았답니다. ㅋㅋㅋ
흔들바위 앞에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는 긴 줄~~
어차피 금방 길이 합쳐지긴 하지만 화살표 방향있는 쪽으로 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갈땐 길이 미끄러워 조금 더 조심하며 내려갔고
올라오는 분들의 흔들바위 얼마나 더 가야해요?란 질문을 받으며 내려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체 누가 설악산오자고 했어~!!
대체 누가 등산하자고 한거야? 투덜대고
바지밑단은 흙탕물이 튀고 운동화 앞부분이 젖어 축축했지만 산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단풍이 들면 더 이뻤을 설악산...
올라갈때 못본 신흥사를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을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은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물회를 먹기로 하고 출발~!!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쉬운 마음에 오색약수터를 지나 한계령을 넘어왔답니다.
한계령에 가서 사진을 좀 찍어야지란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이미 만차 ㅠ.ㅠ
아쉬운 맘에 차타고 지나치며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800m쯤은 단풍이 아주 예쁘게 들었던데 사진을 못찍고 흑흑
해발 900m엔 예쁜 단계를 넘어 색이 바래는 느낌이였습니다.
마지막날도 날이 좋아 파란 하늘을 볼수 있었는데
예쁜 단풍을 차안에서 스쳐가듯 눈으로만 담을 수 밖에 없어서 서운했네요.
10월 중순에서 말일정도까지 예쁜 단풍이 든 설악산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악산 단풍구경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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