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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후기 - 병원진료

category 건강관련이야기 2013. 8. 26. 13:56

 

 

미루고 미루던 치질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예전에도 살짝 있긴 했지만

 

여자로서 여러일을 겪게되면서 심해지더라구요. ㅠ.ㅠ

 

오래 서있거나 잠을 잘 못자거나 몸에 무리가 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통

 

 

 

괜찮다 아프다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꽃이 피다 못해 부어올라 너무 고통스러운 지경이라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거의 누워있었더니 통증은 좀 많이 줄은 상태여서 그나마 움직이기 편한상태!

 

 

 

예약을 위해 전화를 했더니 오늘 진료를 보려면 오전 11:30분전에는 도착을 해야 진료를 받을수 있다더군요.

 

 

 

 

 

병원에 도착

 

2층으로 올라가니 대략 10여명이 의자에 앉아계시고.

 

접수를 하고 특별히 여자샘을 원하진 않았던터라 자리에 5분여 앉아있으니 곧 호명을 하네요.

 

진료실에선 조금 나이가 있으신 남자의사분이 앉아계셨어요.

 

의사분의 증상에 대한 피가나는지 탈항되어있는지등 간단한 질문 몇가지를 물으시더니

 

바로 진료를 위한 간이침대로...

 

간호사분의 안내로 커튼을 치고 모로누워 하의를 살짝 내리고 있으니 의사선생님이 증상확인.

 

한달에 한번 매직 생리날자도 겹쳐있었지만 찾아간터라 템포를 한상태였어요.

 

 

뭐 이미 극심한 고통을 느꼈던 샐리기에 대충 예상은 했지만

 

샘도 보자마자 심하다고 하시네요.

 

  

옷을 입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샐리의 지금 상태는 어떤상태냐 물으니 4기.....

 

 

무리하면 부었다 (극심고통) ->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졌다(수술생각은 저멀리)를 반복

(샐리의 경우는 반복될때 붓기와 고통은 점점 커지는듯)

 

고로 수술을 해야한다합니다.

  

안하면 계속 저 고통의 무한반복.... 수술 결정 

 

 

 

 

혹시 오늘하는건가요? 하고 여쭈어보니

 

장준비도 안되어있고 검사도 필요하다며 당일은 수술불가 ㅋ

 

 

인터넷세대이기에 이미 많은 검색으로 여러 수술방법을 본터라

 

그럼 전 절개하는 수술인가요? 여쭤보니 절개로 하는것이 제일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검색이나 이 책을 보라며 병원에 있는 작은책을 주시네요.

 

대장내시경도 할건지 혹시 가족력이 있진 않으니 물어보시곤

 

하루치의 붓기빼는 약처방과 함께 진료 끝.

 

 

 

 

진료실을 나와 기다리니

 

1. 혈압 체크

 

2. 수술날짜와 시간 예약

 

3. 수술전 준비 설명

 

- 입원시 준비물 : 세면도구, 컵, 속옷(삼각팬티), 양말, 휴지, 슬리퍼(수술실 오염을 줄이기 위해 깨끗한 것으로 준비)

                      기저귀( 아주 긴 오버나이트 생리대도 가능)

                      -  써있진 않았지만 수원대항병원은 좌욕기 준비해야함-

 

                      1인실일 경우 수건, 컵, 슬리퍼, 기저귀, 휴지가 준비되어있다고 쓰여있네요.

                      (예약이 안되니 입원당일날 입원실 결정됨)

 

                      보호자용 이불, 베개는 별도 준비

                      메니큐어 지우고 오고 귀중품은 분실우려있으니 주의

                      귀금속(피어싱)은 착용하지 말것

 

 

 

입원실은 1인실, 2인실, 3인실, 5인실로 무통+식비+수술비+병실비+초음파 비용

모두 포함하여 40 ~ 60금액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실비보험 가입하신 분은 설계사분한테 비용받을수 있는지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샐리의 경우는 갱신하면서 받을수 있게 되었답니다.)

거기에 주사나 처치가 추가되거나 서류 발급시엔 비용이 추가된다합니다.

 

 

 

 

- 수술 전 장 준비

 

  수술시 배변으로 인한 창상의 오염을 줄이고 수술 후 상처가 안정되기 까지 1~2일간 배변을 방지하기 위한 것

 

  코리트에프산 2리터와 관장약을 설명과 함께 받아왔구요

 

 

 

  ▲ 방법   (샐리는 오후2시 수술)

 

   전날저녁식후 - 설사약

 

   당일오전 - 죽 9시 관장

 

  =  수술직전 한끼만 금식하시면 되고 수술 후에는 바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참고사항

 

아스피린 성분이 함유된 약이나 관절염에 쓰는 소염, 신통제(진통제 오타인건지?)는 수술 7일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항응고제는 수술 3일 전부터 복용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당뇨약은 수술당일 복용하지 마십시오.(복용중인 약은 가지고 오십시오)

 

 

수술 전 검사

 

수술 전 검사는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술전에 필요한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

 

혈액으로 건강상태(염증, 빈혈여부, 혈액형, 출혈시간, 혈액응고시간, B형 간염 항원 항체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당뇨, 매독, 에이즈항체)를 확인하여 수술 받으시는데 문제는 없는지, 미리 교정해야 할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항문 초음파 검사

 

항문괄약근의 상태나 농양, 치루 등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로 항문수술 전 항문괄약근의 이상유무를 진단하고,

간혹 진찰 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숨어있는 농양 등을 미리 발견하여 항문 수술 시 동시에 수술 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만 하고 진료비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샐리가 진료본 오늘은 월요일!

 

제일 빨리 할수있는게 수요일 오후라 그날로 예약했네요.

 

입원은 2박3일  마취는 미추마취로 하고 수술시간은 약 20분~1시간정도 걸린다합니다.

 

 

 

아파서 수술을 결정하긴 했으나

 

또 조금만 아픔이 덜해지면 수술하고 싶지 않은 갈대와 같은 샐리마음~

 

허나 다음에 또 아파질걸 생각하면 끔찍하기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수술 잘 받을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