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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답니다.


2월 15일에 다녀왔는데 거의 한달이 다되어 올리는.... 쿨럭;;


숙소에서 일찍 나서서 도착한다고 서둘렀는데 


9시 반경 도착해서 주차장에 자리 찾아보다가 주차하고


올라가기전 화장실도 다녀오고 하니 10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올라가기전 한컷~!



주차장은 8시부터 이용할수 있네요.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가보니 안내판이 있기에 찍어보았답니다.




샐리일행은 제일 짧은 1코스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네요.



조금 올라가니 버섯파는 곳이 보이고 저 멀리 화살표부분에 안내소?가 있더라구요.



안내소에선 방송으로 아이젠 꼭 하고 올라가시라고 어제도 구조대분들이 몇번 방문을 하였다며 방송을 했는데요.


등산화를 신기도 했고 1코스인데 굳이 아이젠까진 필요하진 않을꺼 같아서 지나쳤는데


겨울에 이곳에 가실 분들은 꼭 필수로 준비해서 가져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니 아이젠이 신발에서 자꾸 분리되어 불편해하는 분도 보였고


아이젠이 제 기능을 못해 보이는것도 있더라구요.


이왕이면 사전에 괜찮은것으로 구매해서 가져가시는게 개인적으론 상태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산에 올라갈때 보다 산에서 내려올때가 문제더라구요.  아이젠 필수~!! 



입구를 지나 슬슬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경사가 좀 심하더라구요.


올라가는 분이 대부분이였는데 벌써 내려오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올라가는 행렬을 따라 샐리일행도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올해 눈을 많이 못봤던데다가 눈 밟는 소리가 어찌나 경쾌하게 들리던지 영상으로 찍어보았답니다. ㅎㅎ



강원도 인제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눈 밟는 소리


눈을 밟으며 열심히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눈이 덮혀있어서 잘 몰랐는데 아래는 눈이 녹았다가 얼어서 


아래쪽은 빙판에다가 눈이 덮혀져있어 잘못밟으면 미끄러운 부분들이 있었답니다.  


아이젠을 하고도 넘어지는 분이 계셨었네요.


조심하면서 경사진 길을 오르다보니 더워지기 시작했네요.



초입의 경사진 부분이 지나면 평지같은 곳도 나오고해서 걸어다니기에 무난했답니다.






올라온지 한시간쯤 되어가는데 아직 자작나무숲은 보이지 않네요. ㅎ




올라온지 1시간15분 드디어 자작나무숲에 거의 도착을 했나봅니다.


자작나무숲에서의 금지사항이 길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멀리서도 사람들의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조금 더 걸어가니 자작나무숲에 도착할수 있었는데요.



하얗고 하늘로 쭉쭉 시원하게 뻣은 자작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여기에 머물고 계시는지 숲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ㅎ


풍경이 이쁘니 많을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셨답니다.


샐리도 사진 잘찍고 싶네요. ㅠ.ㅠ



잘찍지 못하는 샐리이지만 자작나무 숲에서 찍은 동영상들 올려봅니다.


첫번째는 자작나무숲을 들어서며 찍은 동영상이고 두번째는 자작나무를 찍은 동영상이랍니다.



강원도 인제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겨울풍경1



강원도 인제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겨울풍경2


눈도 어찌나 하얗던지 눈을 뭉쳐놔도 예뻤네요.


예뻐서 한컷~!



올라오는데만 넉넉잡고 한시간반이니 내려가야할 시간.



자작나무숲에 도착해서도 다니는 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왔던길로는 가기 힘들것 같아서 둘러보다가 나무로 길을 만들어놨길래 올라가보았답니다.


어차피 길은 다 연결되어있을테니까요. ㅎㅎ



올라갔더니 자작나무숲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여기서도 사진한컷~!!. 



목적한 자작나무숲을 방문했다는 인증사진도 찍었으니 진짜로 내려가봅니다. ㅎ




내려가면서 못찍은 혹은 멋있는 곳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내려갈땐 올라올때보다 더 미끄러워서 일행 잡아주랴 샐리도 조심해서 내려가느라 바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내려갈수록 경사가 심해지는 터라


나중엔 카메라까지 고장낼까봐 가방안에 넣고 조심하면서 내려갔는데요.


겨울산은 역시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다치지 않고 다녀와 다행이였어요.



자작나무숲은 한번쯤 가보기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봄이나 가을에 한번 와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다만 겨울모습도 참 운치있고 좋지만  겨울엔 패쓰하는걸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