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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ategory 영화이야기 2018. 7. 18. 13:12


한중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22]를 소개합니다.





영화정보


제목  22

원제  22(Her Brave Life)

감독  구오커

출연  박차순, 린아이란, 리메이진, 리아이롄 외

등급  전체관람가

개봉  미정






시놉시스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작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기획 부문 초청작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화제작!!


2차 세계대전 중, 대략 20만 명의 중국 여성들이 일본군의 강요로 성 노동을 해야만 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상상할 수 없는 폭력과 잔인함을 겪어야 했고, 그들 중 상당수는 종전 이전에 사망했다. 

가까스로 살아서 집에 돌아온 이들은 가족 과 사회가 회피하는 존재가 되었다. 

생존자들 상당수가 남은 인생 동안 질병이나 영구적인 신체장애를 겪으며 살아갔다. 

오늘날 중국인 "위안부" 가운데 생존자는 22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섬세하면서도 예술적으로 그렇게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을 겪은 이후 

그들이 갖게 된 생각, 태도, 정신을 조명하여, 이 여성들의 삶에 전쟁 범죄가 가한 충격 의 실상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22>는 남편이 중국의 독립군이었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끌려갔던 할머니의 장례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카메라는 산시성에 남아 있는 위안소 터로 향한다. 

허물어져 가는 위안소의 흔적처럼, 할머니들 역시 사라져가고, 이제 남은 것은 기억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품의 타이틀 역시 2014년 중국 본토에 생존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의 수 22명을 의미한다.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박차순 할머니이다. 호북 방언을 사용하고, “이랏샤이마세, 도죠”를 기억하며, 

‘아리랑’과 ‘백도라지’를 부르는 그녀는 여전히 중국에 남아 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것을 피한다. 

린아이란은 공산군 출신으로 자신의 대일 투쟁 전력에 대해서는 자랑스럽게 밝힌다. 

일본 악마를 물리치자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위안소에서의 2년은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의 과거는 무덤에 가져가겠다고 다짐하는 할머니도 있다. 피해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중국에서 30년간 노력해온 활동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할머니들을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할머니들이 공개적으로 일본군의 범죄에 대해 고발했지만, 일본은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30년간의 싸움이 남긴 것은, 할머니들의 상처뿐이라는 마지막 말은 전쟁과 식민이 현재진행형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영화를 제작할 당시 생존하셨던 할머니들은 총 22명이었지만, 2016년 10월 현재 13명.

기억과의 전쟁은 이제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허윤]


BCM 2016 아시아다큐멘터리어워즈 국제공동제작 부문 노미네이션

2016 차이니즈비주얼페스티벌 관객인기상/심사위원상 수상

2016 유라시안브릿지 (얄타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016 중국우한국제영화제 특별추천영화상 수상








[22]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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