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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앵무] 루티노왕관앵무 도도는 암컷?

category 반려동물이야기 2016. 6. 5. 13:13



오래간만에 왕관앵무들 소식 올리네요. ㅎㅎ


샐리네 왕관이들도 코뉴어도 병치레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요.


그사이 제일 어렸던 루티노왕관앵무새 도도가 성조가 되었답니다. ^^*


불쌍한 우리 앵두의 짝으로써 수컷 성조가 얼른 되어주길 기다렸는데...



두둥~!!


도도는..... 암컷으로 밝혀졌습니다. 쿨럭~!


앵두의 무정란 산란을 막기 위해 알통을 빼놨다가


이상하게 도도가 불안해하는거 같아서 알통을 도로 달아주었더니


도도가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알통을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거의 독차지 하고 앵두는 얼씬도 못하게 하길래


수컷이라 저리 좋아하나 싶었는데.... ㅠ.ㅠ


짝짓기 하는 모습도 소리도 들리지도 않았는데


알통달아주고 얼마 후 산란을 시작하더니 알통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알통을 열었더니 경계를 하며 째려봄..... ㅠ.ㅠ


수컷으로 알고 분양받았었고 수컷같지 않게 조용한 편이라 조용한 수컷도 있는건가? 생각하며


새장에 나와있을때도 꼬리깃이 저렇게 하늘로 올라가도록 걸쳐놓고 쉬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지만 진정 암컷일줄이야...   어쩔 ㅜ.ㅜ



알통을 열어도 네.... 알품고 꼼짝마라 하고 있습니다.



앵두도 와선 무슨일인가 참견 중!



배딩을 깔아주었는데 그냥 맨 바닥이 좋은겐지 저리 품네요.


이때는 알이 3개.


지금은 총  9개의 알이 떠억~


어떤알이 앵두껀지 어떤알이 도도껀지 모르겠;;;;;;;;




어쨌든 도도가 첫 산란이라 그런겐지 알에 정말 정성껏 품고 있답니다.


무정란일것이 뻔한데 도도의 정성이 아깝네요. 에공....


앵두와 도도가 둘다 암컷으로 밝혀졌으니 알을 어느정도껏 품게 둔 후


알을 뺄때 알통도 도로 치워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느끼는 것은 깃털로 암수구별을 하는것보단


발정행동이나 유전자검사가 정확하다는 것이네요.


우리 앵두가 시집을 못가서 불쌍하긴 하지만 동성친구로 만족해주길 바래야겠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