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 캣그라스 키우기

 

 

얼마전에 [아비시니안] 아비시니안 고양이 입양을 하였는데요.

 

거실에 들여놓은 화분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식충식물이며 야래향이며 구문초며 관심 관심~!!

 

그래서~!!

 

캣그라스를 키우기로 합니다.

 

 

 

캣그라스란?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독성없는 풀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인것이 귀리이며 보리, 호밀, 밀등이 있답니다.

 

 

 

샐리는 집에 잡곡밥 먹을때 섞어먹으려던 귀리가 있어서 바로 심어봅니다.

 

전에 왕관앵무새 앵두가 식물들 뜯어놓을때 글을 쓰진 않았지만 따로 귀리며 알곡들을 심어서 키웠었는데

 

그때도 사람이 먹는 귀리를 심었었거든요.  아주 잘 자란답니다. ^^*

 

 

 

화분도 있긴 하지만 귀리는 물을 많이 안주어도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테이크아웃 컵에 화분용 흙을 넣고 귀리를 뿌리듯이 흙위에 올려주었습니다.

 

전에 심어보니 귀리는 길게 자라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도 되더라구요.

 

샐리보다 더 많이 심으셔도 괜찮답니다. ㅎㅎ

 

 

 

잡곡 섞어놓은데서 고르다보니 귀리말고 다른것도 몇개 눈에 띄네요.

 

 

나나야 그래 니꺼야! 조금만 기다려~!! ^^*

 

샐리가 무얼 하고 있으니 궁금했던지 사진을 찍는 사이 확인을 하네요.

 

 

다시 그 위에 흙을 살포시 덮어주었습니다.

 

흙을 안덮어주어도 뿌리 잘 내리긴 하지만 이번엔 그냥 흙이불을 덮어주었네요.

 

테이크아웃 컵 바닥에 구멍을 내지 않았으므로 분무기로 물을 칙칙 뿌려줍니다.

 

 

혹시 샐리가 없는사이 무슨일이 있으면 안되므로 뚜껑까지 덮어서 거실 한쪽에 위치해봅니다.

 

처음 줘보는거라 잘 먹을지 안먹을진 모르지만 일단 캣그라스화분을 2개 만들어놓네요.

 

잘 먹으면 나나 차지~!!

 

잘 안먹으면........ 왕관앵무새와 코뉴어에게 주렵니다. ㅋㅋㅋ

 

귀리가 자라면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추가사항들

 

◈ 캣그라스 심기 1일차 (10/30)

 

 

하루만에 뿌리가 벌써 저만큼이나 자라났고

 

아래 사진의 화살표처럼 성격급한 귀리싹은 얼굴을 쏘옥 내밀었네요.

 

 

 

 

◈ 캣그라스 심기 2일차 (10/31)

 

2일차에는 더 많은 싹이 올라오기 시작

 

 

 

 

◈ 캣그라스 심기 3일차 (11/01)

 

    먼저 올라오기 시작한 싹들은 폭풍 성장 시작

 

    아침에 봤을때랑 저녁에 봤을때가 다를정도로 귀리는 금새 자란답니다. ^^*

 

 

 

 

◈ 캣그라스 심기 4일차 11/02

 

   먼저 올라온 싹들은 잘라서 먹여도 될만큼 자랐답니다.

 

   허나 아직 소량이라 더 기다려 봅니다. ㅎㅎ

 

 

 

 

이정도 속도이니 금새 잘라서 먹일수 있답니다.

 

다만 양이 많아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위에다가 귀리 좀 더 뿌릴까 생각중이네요. ㅎ ^^*